소모임 &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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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택![[레벨:0]](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0.gif "포인트:0point (0%), 레벨:0/30"){kind=icon}
2 이번에 아마추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 모이신 분들 총 9명입니다.
9명이 MSN 한 방에서 회의를 했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창이 3~ 4개는 기본이고.. 메인 창 하나만봐도 일분이 지나면 스크롤이 쭈욱 내려갑니다.
"밥드셨어요?"
라고 물으면 저는 "네"라고 칩니다. 그런데
A: "밥드셨어요?"
B: "그 분 아직 접속 안 하셨나요?" <누군가 질문을 하다>
C: "네" <밥드셨어요의 대답>
B :"아 그렇군요" <접속 안했다는 대답인줄 알고 있음>
이런 식이죠.
기획자분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신 것 아닌지 걱정됩니다.
뭐 저야.. 늘 익숙해져서 상관은 없지만요. 감정 컨트롤에는 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회의를 진행 못하겠더군요.
아무래도 이제는 각 분야별로 방을 만들어야 할까봐요.
회의의 혁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메신져 회의에 대한 책같은 것은 없을까요?
9명이 MSN 한 방에서 회의를 했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창이 3~ 4개는 기본이고.. 메인 창 하나만봐도 일분이 지나면 스크롤이 쭈욱 내려갑니다.
"밥드셨어요?"
라고 물으면 저는 "네"라고 칩니다. 그런데
A: "밥드셨어요?"
B: "그 분 아직 접속 안 하셨나요?" <누군가 질문을 하다>
C: "네" <밥드셨어요의 대답>
B :"아 그렇군요" <접속 안했다는 대답인줄 알고 있음>
이런 식이죠.
기획자분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신 것 아닌지 걱정됩니다.
뭐 저야.. 늘 익숙해져서 상관은 없지만요. 감정 컨트롤에는 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회의를 진행 못하겠더군요.
아무래도 이제는 각 분야별로 방을 만들어야 할까봐요.
회의의 혁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메신져 회의에 대한 책같은 것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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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d
2006.11.26 01:11:05 (*.178.54.143)
![[레벨:3]](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3.gif "포인트:1262point (71%), 레벨:3/30"){kind=icon}
Revi 1. 일상적인 대화가 최대한 자제되도록 안건이나 토의 내용, 회의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회의를 시작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늦으면 벌금이나 작업량 증가같은 강경책을 건다면, 누가 왔는지, 안왔는지 물어보는 대화는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2. 높은 접속률을 자랑하며 일상적인 대화까지 전부 함께하며 친밀감을 높이고 싶으시다면 IRC를 권해드립니다.
메신저는 기본 세팅이 1:1대화라서 불편한 점이 이것저것 있을 듯 하네요. 스크롤 문제도 있고..
늦으면 벌금이나 작업량 증가같은 강경책을 건다면, 누가 왔는지, 안왔는지 물어보는 대화는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2. 높은 접속률을 자랑하며 일상적인 대화까지 전부 함께하며 친밀감을 높이고 싶으시다면 IRC를 권해드립니다.
메신저는 기본 세팅이 1:1대화라서 불편한 점이 이것저것 있을 듯 하네요. 스크롤 문제도 있고..
2006.11.26 01:50:34 (*.158.191.224)
으음... 그 뭐랄까 저렇게 여럿이 대화를 할경우는 각자 좀더 생각해서 단타치기(?) 하지말고 길게 쓰면 약간 해소 되더군요... 스크롤도 슬슬올라가고(글읽고있는데 올라가고있으면 읽기 정말 힘들죠. 예를 들면
A: 밥드셨어요?
B: 그 분 아직 출근 안하셨나요?
C: 예, 저는 밥 먹었어요 :)
A: 아, 그 분은 아직 출근 안하신듯. 저는 아직 밥 안먹어서 잠시 밥 좀 먹고 올께요.
C: 아 저도 아직 밥안먹었는데 다같이 잠시 쉬다가 그분오시면 시작하도록 하죠.
정도?! 물론 이상적인 경우랍니다 :)
으음... 그래도 일반 메신저 처럼 하면 정말 난감하죠...
방해자 M님 투입버전...
A: 밥드셨어요?
M: 아 참!
B: 그 분 아직 출근 안하셨나요?
M: 저기 근데 그게말이죠.
M: 그런건데
C: 예, 저는 밥 먹었어요 :)
M: 하다보니까 그게 그렇게돼서
A: 아, 그 분은 아직 출근 안하신듯. 저는 아직 밥 안먹어서 잠시 밥 좀 먹고 올께요.
M: 난감하더군요.
C: 아 저도 아직 밥안먹었는데 다같이 잠시 쉬다가 그분오시면 시작하도록 하죠. 어 잠깐 M님 그럼 그게 그렇게 됐다는 이야기?!...
A: 밥드셨어요?
B: 그 분 아직 출근 안하셨나요?
C: 예, 저는 밥 먹었어요 :)
A: 아, 그 분은 아직 출근 안하신듯. 저는 아직 밥 안먹어서 잠시 밥 좀 먹고 올께요.
C: 아 저도 아직 밥안먹었는데 다같이 잠시 쉬다가 그분오시면 시작하도록 하죠.
정도?! 물론 이상적인 경우랍니다 :)
으음... 그래도 일반 메신저 처럼 하면 정말 난감하죠...
방해자 M님 투입버전...
A: 밥드셨어요?
M: 아 참!
B: 그 분 아직 출근 안하셨나요?
M: 저기 근데 그게말이죠.
M: 그런건데
C: 예, 저는 밥 먹었어요 :)
M: 하다보니까 그게 그렇게돼서
A: 아, 그 분은 아직 출근 안하신듯. 저는 아직 밥 안먹어서 잠시 밥 좀 먹고 올께요.
M: 난감하더군요.
C: 아 저도 아직 밥안먹었는데 다같이 잠시 쉬다가 그분오시면 시작하도록 하죠. 어 잠깐 M님 그럼 그게 그렇게 됐다는 이야기?!...
![[레벨:5]](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5.gif "포인트:2806point (56%), 레벨:5/30"){kind=icon}
연화
9명이 그냥 얼굴 맞대고 앉아있다고 해도, 모두 자기할 말만 한다면 당연히 회의는 제대로 진행 될 리가 없지요.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회의를 제대로 진행하려고 한다면, 누군가가 진행을 하고 모두 거기에 따라줘야 하겠죠.
오프라인에서도
A: 밥드셨어요?
B: 그 분 아직 출근 안하셨나요?
C: 네
B: 아 그렇군요.
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건 아니랍니다. ^^; 물론 쳐다보고 이야기하는거라 좀 "덜"하긴 하겠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통제와 규칙 준수가 필요한 법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