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복제를 사용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까지 모아두었던 음악들 CD도 다 부숴버리고 -,-;
MP3CDP가 CDP가 된날도 옛날이고...
윈앰프도 지우고 아무것도 안듣고 그냥 컴퓨터만 했었는데

길거리에서 발견한 라디오를 사서 라디오를 듣는데 이건 정말...
'의외로 좋은곡이 많이나오네'입니다
윈앰으로 음악을 들으면 항상 듣는 노래만 들어서

어쩐지 음악적 사고가 획일적이게 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나 교육방송의 내용들은 정말 유익하고,
컴퓨터가 필요 없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활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컴퓨터의 활용성의 200%는 되는것 같습니다.

6000원 주고 산 라디오인데... 60마넌짜리 컴퓨터보다
저에겐 더 유익한 일을 하는것 같네요.

컴퓨터를 켜면 하는것이 홈페이지, 싸이월드, MSN, 카툰 다간다...

라디오를 켜 놓으면 책을 읽을 수 있지만...
컴퓨터를 켜 놓으면 컴퓨터밖에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로 라디오를 듣는다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라디오라는건 TV나 컴퓨터에서 찾을 수 없는 그런 여유로움이 있는것 같아요.

창문을 열어두고 누워서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
간혹은 사연을 들으면서 웃기도 하고, 어쩐지 컴퓨터와 관련된 이야기보다는
밝은 느낌이 들어요. 고정관념일지도 모르겠지만...

컴퓨터를 줄이고 싶으신분들.
오늘은 방구석에 박혀있는 라디오를 한번 들어보세요. 추천합니다.^ㅅ^

아 특히나 방송대학을 추천합니다!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하는데요. 듣고 있다보면 교양이 Up되는걸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