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조부 상으로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친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안계신 관계로 저에겐 친할아버지나 다름 없었다... 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광주에 내려갈때 반겨주시던 모습과 얼마전 병원에 갔을때 아무런 말씀도 못하시고

몸도 못움직이시고... 어머니 보시며 눈물만 그렁그렁 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처음 쓰러지신 후 반년동안 말도 못하시고 힘들어 하셨는데

편안해 지셨을듯...
(마지막 몇일간은 말씀도 하시고 혼자 몸을 일으킬 정도까지는 되셨다고 하더군요)


나이를 먹어갈 수록... 장례식장 갈 일이 더 많아지겠지요 ...-ㅅ-y=~



PS. 다른건 물론 괜찮은데, 향냄새만은 못참겠습니다. 처음엔 어질어질 하다가 나중엔 지끈지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