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피해가 어떠했는지 모르겠군요..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도 얼마전입니다.
피해가 많지 않았으면 하네요.
어제 야자시간에 옆반이 너무 심하게 시끄러워서 뭐냐.. 했더만..
지진때문이었다네요..
저희반 녀석들은 죄다 곰들인가..
유독 한 녀석이 평소에 안보이던 이상행동(;; 자신은 그게 지진인지는 몰랐다지만.)을 보이기는
했으나 아무도 지진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옆반 애들은 죄다 느꼈다는것 같습니다.
어제 정말 부산에서 느낄수 있을만한 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던것입니까;?
제가 중3때 학교에 있을 때 지진이 있었는데 친구랑 한참 이야기 하고 있는데 뒷배경이 쿵하고 내려앉더니 다시 올라오더군요. 벙쪄 있는데 그게 지진이었어요. ~_~ 학교 애들은 거의 다 느꼈는데 그 담 시간이었던 담임만 절대 지진 아니라고 우겨서 막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담임이 인기가 많았음 애들이 그런갑다하고 넘어가겠는데 애들이 더 이상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싫어하던터라. ~_~
집에 있을 때 울산에서 꽤 위험하게 지진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지진이 횡으로 와서 아파트가 트위스트를 췄죠. ~_~ 15년된 낡은 아파트라 신새벽에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 있는데 다리가 공중에서 원을 그리더군요.
지진은 아니지만 재밌는게 중3때 학교 가는 길에 하늘에 흰 꼬리가 보이길래 혜성 온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저게 뭘까 고민했더랬죠. 아무도 못봤다 그러고. =ㅅ= 3일 후에 뉴스가 났는데 러시아에서 쏘아올린 무인 우주선이 태평양쪽으로 추락하면서 그렇게 보인거라고 하더군요. 닛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