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있었던 체력검사날, 시력을 체크하는대 순간 가슴이 쿵 했습니다. 왼쪽눈을 가리고 오른쪽 눈을 뜨는데, 순간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눈에 이물질이 껴서 그런가 싶어, 눈을 비빈후 다시 보았지만,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왼쪽눈은 겨우 1.2 가 나왔고, 오른쪽 눈은 시력교정을 해야 하는 수치인 0.7 이 나왔습니다. 저로써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안경이란 존재는 정말로 싫은데..


요즘들어 갑자기 왜 그런걸까.

온 몸의 밸런스 상태는 물론,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괜찮을 만한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근심이 쌓여서 그런가? 혼자 우울한 척 하며 방에만 쳐 박혀 있어서 그런가..


나머지는 어느 정도 버틸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력 마저 나빠진다면.. 정말로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0.7 이 나올수 있는 건가요... 근래에 책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글을 쓰는데도, 초점이 잘 맞춰지지 않고 두통이 심각합니다. 무엇인가 대책이 필요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