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 - 점수 하락

수리영역 - 점수 소폭 상승

외국어영역 - 점수 대폭 상승

과탐영역 - 점수 유지 혹은 소폭 상승


H대는 다른 대학들과 다르게 자연계는 언어영역 점수를 반영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부산의 P대학 역시 4개의 영역중 3개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하나를 버려도 되지요.

언어를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버린다는 표현은 좋지 않습니다만, 다른 과목을 위해 포기한다는 표현보다는 그냥 버린다 라고

말하는게 왠지 나은것 같이 느껴지는 군요.   변 명.)


수시1 역시 버리기로 함.

저희 반에 H대에 수시1 넣는 녀석이 있긴 하지만, 그냥 붙기를 빌어주기로 했습니다.

수시2는 부산의 P대학.  


선택과목은 수리 - 가형

수리 가형을 고르면 학교에 따라 가산점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형을 골랐을때에 비해)

그러나 그 가산점이라는게 영 시원찮네요.

많아봐야 10%인것 같네요.  (하.. 1%인 대학도 있다고 합니다;;  100점 받아도 1점 +...)

그리고 요즘 들리는 소문에 부산의 P대학의 자연계의 경우 나형을 선택해도 가능 했지만

다시 가형만 고를수 있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왠지 또 바뀔것 같지만 말이죠.)


과탐 - 물리1, 지학1, 화학1, 물리2

이중 반영할 과목은 3개.

일단 4개를 쳐서 잘 친 3과목을 반영하려는 것이죠.

H대는 3과목을, P대는 2과목을 필요로 합니다.

(에.. 의대가려는 녀석들은 대부분 화학을 선택하지만 말이죠;  저는 의대는 실력도 관심도 즐이라;;)

(공대는 물리가 좋을것 같더군요.)


H대 전기전자 컴퓨터 공학부의 압박.

컴퓨터 공학, 법, 경영과들과 같은 소위 쎄다고 하는 과들은 일반적인 인문계열, 자연계열과 따로

뽑더군요;;  (신기하더군요;; 당연히 자연계열 안에 컴퓨터 공학이 있고 인문계열 안에 법학이 있을줄

알았는데... H대는 참 독특한;;)

거기다 수능 100% 반영... (분명 경쟁률이 엄청날듯;)


거기에 비해 P대의 상황은 조금 밝습니다;;

다른 대학에 비해 월등히 싼 회비에다 장학금도 많다고 하고 부산에 있는데다가

H대에 비해선 가기 쉽겠지요;;




전체적으로 모의고사 점수 소폭 상승.


내일은 석가탄신일이군요.

9시 등교.  6시 하교.

내일은 조금 등교같은 등교를 할수 있겠군요.

머리도 감고 아침도 먹고 말이죠;;

머리를 감고 학교를 간다는건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아침을 먹고 간다는 것보다.)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모닝구무스메의 애니 오프닝풍의 발랄한 곡을 들으면 등교길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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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닝구무스메를 좋아하게 됬네요;;

요즘엔 그냥 발랄한 노래를 듣는게 좋을것 같아서 모닝구무스메의 노래를 고르게 됬는데

예전에 생각외로 노래가 좋아서 이리저리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모닝구무스메를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이돌'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이 점점 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엔 정말 심하게 싫어했습니다;; 심하게 말이죠.. 경멸이랄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실력도 꽤 있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실력을 녹음된 음반보다 라이브로 생각합니다.  녹음된 음반은 실력이란게.. 참..)

라이브하는 것을 여러번 봤지만 (방송, 콘서트) 생각보다 꽤 잘한다는 생각입니다.

(쉽게 말해서... 못해도 녹음된 만큼은 한다.. 정도.)

물론 춤추면서 호흡이 딸려서 그런지.. 그런감도 적진 않습니다만 춤추는걸 생각해서.. (라는 생각;)

어찌됬든 좋아하는 가수가 생긴것 같네요.  (예전엔 가수라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맴버중 특히나 야구치 마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카고 아이, 쯔지 노조미도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아베 나츠미라는 분도 좋아합니다. 세분다 조만간 졸업하거나 했지만..)

야구치 마리라는 사람에 특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뭔가 열심히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키가 145cm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로리틱 하진 않아요;)



이래 저래 글이 길었습니다.


이제 170여일 정도 남았군요.

제게 얼마남지 않은 10대의 할일은 공부밖에 없군요.

약간은 아쉽습니다.

제가 갑자기 아이돌을 좋아하게 된건 아마도 10대라는 기간을 너무나 쉽게 보낸것에 대한 후회와

10대라는 기간을 조금이나마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알차게 자신의 길을 걸어간 그들(아이돌)에

대한 선망과 대리만족일수도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아이돌'은 단지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꾸며낸 것일뿐이라고 말합니다.

상업주의든 뭐든 상관 없습니다.

어찌됐든 그들(아이돌)은 그들이 가고 싶은 길을 걸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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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IMC의 간식은... 정말 압박입니다;;

전 그저 박카스 한박스 정도가 사무실 구석에 놓여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정말 여러가지로 글이 길어졌군요.





... 이까지 읽어보신 분들 계실까요;;

스크롤 움직이는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