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저주받을 KOSA에 등록을 안하려고 했는데,

안하면 일을 못하게 하는군요 ㅡㅡ;

망해버린 회사들 등기소가서 서류떼고, 국민연금 납부 증명내고,.. 각서쓰고(폐업신고 안하고 튄 사장땜에 ㅡㅡ;;),
못받은 월급만 수천은 되는 회사 사장 찾아가서 웃으며 도장찍어달라 그래야 하고..

아주 드러워서 IT 때려치던가 해야겠습니다. -_-;

경력의 30%가까이를 디스카운트 당하고, 겨우 턱걸이로 특급기술자가 됐습니다.

돈은 돈대로 받아 먹고, 시스템은 얼마나 비루한지, 뭘 하나 할때마다 전화해서 난리를 쳐야되고,
오늘 하루만 7통 넘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연결 한번하는데 안걸려도 15~20분.. 전화받는 양반은
뭔 동네 복덕방같은 아저씨가 받고, 담당자에게 제대로 전달도 안해주고..

중간에 서류보완요청이 와서 보냈더니, 수령후 무조건 하루를 우편물 담당자가 묵혀뒀다가 담당자한테
전달해 준다더군요(대체 왜 ㅡㅡ^). 그리고 수령받은 냥반은 전화해줄때 까지 처리를 안하고 키핑해
놓습니다.

몇번 전화해서 부탁하고 승질내고 해서 겨우 확인이떨어져도, 이번엔 또 승인자가 승인을 안하네요.

어째어째 전화통을 붙잡고 살아서 겨우 등급은 받았습니다만..

늬미.. 기분 드럽군요..


PS:

이깟거 인정받는데 사전준비기간(서류떼러 다녀야 되니) 포함 한달 가까이 걸리더군요.
물론 대기업(SDS, CNS 등) 출신들은 아주 간단히 처리되고, 저처럼 조그만한 회사를 다닌 사람들만 이렇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