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6살인 05년에 처음 가입해서 2~3년 전까지 들날날락도 자주하고 활동도 좀 했었는데 병역의 의무도 마치고 하면서 오랜만에 와보네요. 근데 거의 몇몇 분들만 활동하시는 말그대로의 개인 홈페이지가 되었군요.


저도 어느샌가 나이가 차서 게이머에서 제작자로 탈바꿈 하기 위해 이 사이트에도 광고 배너가 있던 학원을 등록했는데, 공교롭게도 한달도 채 안됬는데 학과차원의 imc 견학 기회가 생겨서 새 사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구경도 하고 평소에 팬이였던 주인장님께 질문도 하고 말씀도 듣고 사인도 받고 집에 와보니 레임흐루흐가 떠올라서 방문했네요. 

제일 우선순위에 있는 회사의 대표님 개인 홈페이지인 만큼 자주 방문해야겠네요 허허


또 제 블로그 ( http://blog.naver.com/kazoo_ ) 에 한 사람의 게이머가 어떻게 게임 애니메이터가 되어가는 가에 대한 생각과 진행에 대한 기록을 꾸준히 남겨볼 생각입니다.

글을 쓰면서 공부한 것을 다시 생각해보고 과정을 정리하는 효과도 있겠지만, 1년 정도 뒤에 되돌아 볼때 1년치의 과정이 전부 기록되어있으면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을 것 같아요.

오랜 게이머 생활동안 정말 놀고싶은 만큼 원없이 놀았는 데 지나고 보니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나온 부분부분들의 기록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달까.. 

무슨 게임을 했고 무슨 생각을 했고 무슨 느낌을 얻었는 지의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 게 인생의 공백처럼 느껴지는 느낌이 싫네요.


기록은 학원의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해가면서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은 따로 더 공부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은 조금 의식하되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에 충실해서 자유롭게 공부하고 남기려고 하는 중입니다.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스스로에게의 동기부여의 의미가 제일 큰 것 같네요. 그냥 심심할 때 세상엔 저런 놈도 있구나 구경하는 느낌으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나날들 되시길!

마지막으로 학규님 사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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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lieve in intuitions and inspirations...I sometimes FEEL that I am right. I do not KNOW that I am. -Einst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