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온라인 자료들을 통해 어떤 어떤 산출물들이 나온다 정도는 파악을 했습니다.^^;
근대 헤깔리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파악한 바로는 총 3가지의 큰 주제들이 있다고 봤습니다.
1. 스토리보드(플로우차트포함)
2. 시스템기획(전투,커뮤니티,캐릭터,레벨업)
3. 그래픽기획(캐릭터 시나리오등)
콘셉 기획까진 마친 상태이고 이제 실무 기획으로 들어가 페이퍼 잡을 열심히 해야하는대 어떤 것이 기둥인지 헤깔립니다.
기둥을 세워야 가지를 붙이고 거기에 살을 붙여서 완성본을 만들텐대 말이죠.
일단 후보는 두개로 좁혔습니다 1번과 2번. 어떤것을 먼저 작성해야지 중간에 흔들림 없이 작업이 가능할까요?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토리보드(게임 플레이 플로우)를 먼저 짜느냐
시스템 기획을 먼저 하느냐는 건 딱히 정해진 법도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 시스템 기획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콘텐츠 기획 단계까지 들어갈 우려가 있는
스토리보드를 먼저 짜보는 경우에 시스템이 중구난방으로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군요.
노련한 기획자들이야 스토리보드 작성하며 시스템도 다 생각하겠지만...
초보 기획자들은 "이것도 좋겠어~ 아 저것도 괜찮을 것 같아~"라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콘셉트 기획 단계에서 세워진
이 게임은 어떤 재미 요소가 있다! 라는 부분을 살릴 수 있는
시스템부터 확고하게 다진 후에
그 재미를 줄 수단인 콘텐츠들을 나열해 놓고 스토리보드도 작성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 주의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방법이야 천차만별이겠습니다만....
컨셉이 명확히 세워져서 이 게임은 뭘 하는 게임이다. 라는 것이 명확하면
기둥이 생긴 것이고, 그 기둥에 가지를 붙이면 됩니다.
예로 러닝 게임에 전투 액션을 붙였다! 라고 하면
캐릭터에 대한 부분, 장비가 있는지, 장비의 업그레이드 개념이 있는지
인벤토리가 필요한지, 재료 합성 시스템이 필요한지
UI가 각 씬별로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서 어떤 연출이 필요한지...
필요한 것들이 알아서 줄줄이 나올테니 하나 하나 구성하시면 됩니다.
우선 순위의 경우에는 작업자가 놀지 않도록 일정에 따른 작업을 하면서
기획 작업에 오래 걸릴 내용들과 함께 분배하게 되다보니 동시에 모든 작업이 진행되긴 합니다.
제가 하는 방식은...
콘셉트 기획을 마친 후에
이 콘셉트에 필요한 시스템이 어떤 것이 있을까를 고민하여 시스템(전투/경제 등) 기획을 하고,
그 시스템 하에서 어떻게 재밌게 만들까? 하는 생각으로 콘텐츠들을 붙입니다.
콘셉트 기획 단계에서 어떤 비주얼로 갈 것인지가 정해지고,
시스템 기획이나 콘텐츠 기획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재미나게 보이게 할까를 고민하며
이펙트와 캐릭터의 모션을 잡고 있습니다.
너무 두루뭉술한가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