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굉장히 바쁜관계로 글을 쓸 시간도 없었네요.

아무튼,..


최근 인터넷 서비스를 바꿨습니다.

원래는 어머니-아내-그리고 제가 SKT를 쓰는 관계로,

가족할인을 받아서 SKB 인터넷+집전화를 거의 무료로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핸드폰을 바꾸신다면서, LGT로 갈아타시는 바람에,

저와 아내의 SKT를 묶어서, 인터넷+집전화 합쳐서 15,000원 정도에 쓰고 있었습니다. (18,000원이었던가?)


그러는 와중에,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는 CJ케이블의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단체계약이 결렬되는 바람에, (이유가 웃긴게 신청자 미달..)

개별계약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케이블 방송을 종종 보기때문에, 개별계약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 (계약을 안하면, 공중파 5개 방송 밖에 안나옴)

뭐 그래도 아파트랑 또 이야기가 잘 되었는지, CJ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전화, 케이블을 결합하면 기존에 SKB에서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금액으로 계약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까먹고 있었는데 SKB랑 걸린 약정이 남아서, 위약금이 생겨버렸는데,

(일종의 사은품 개념으로) 약정비 대납처리까지 해주는 걸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뭐, 결국엔 기존이랑 크게 달라진게 없는 조건이긴하지만...

좋아진점은, 케이블HD 수신기가 딸려와서 케이블 방송이 HD로 수신된다는것.

근데 집TV에 HDMI단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지금 물려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랑 겹치게 되어 일단은 아날로그 케이블로 연결해놓은 상태.

조만간 HDMI선택기랑(이런거), HDMI케이블을 두어개 구입할 예정입니다. 

또 점점 맛이 가던 리모콘을 바꿀까 생각중이었는데 그럴필요가 없어졌다는것. (케이블 수신기에 리모콘이 동봉되어있죠)


안좋아진점은,

일단 이게 케이블 모뎀이라는 것!! 인터넷 속도가 느립니다...

뭐, 다운로드 속도는 SKB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ping이 들쭉날쭉합니다.

덕분에 디아블로3에서 수도사 같은거 하면, 한박자씩 느린게 참...

그리고 전기 꽂는 기계가 많아졌습니다.

기존엔, TV,블루레이,공유기,전화기 4개였는데,

지금은, TV,블루레이,공유기,전화기,케이블수신기,케이블모뎀,전화모뎀까지 총 3개가 더 늘었습니다.

전화모뎀이란게, 정확한 용어인지 모르겠는데.. 벽에서 나오는 케이블 신호를 받아서 전화,인터넷,TV까지 다 돌리는 시스템인 것 같더군요.. 


아무튼.. 그냥저냥 쓰기엔 괜찮은데..

역시나 케이블 모뎀을 처음 써보는거라 적응이 잘 안되네요..

어쨌거나 3년 약정을 걸어놨으니.. 그냥 껴안고 살아아죠.. 뭐..


그리고 추가로, 가족할인의 굴레에서 벗어났으니,

나중에 휴대폰 바꿀땐 '번호이동'이 가능하다는것! (근데 요새 보조금이 막혀있어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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