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신청기간도 끝났지만..
아무튼 얼마전에 부두술사로 40렙을 겨우 돌파했습니다.
아... 이제 디아3는 아무도 안하시는가..?
뭐.. 출시한지 2개월된 게임치고 제법 빠르게 시들해진 게임입니다만..
그래도 저는 별달리 할만한게 없어서 디아3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싱글게임을 해도 ping은 300~500을 넘나들고, 공개게임을 하면 중국인처럼 보이는 친구들이 7~80%쯤 되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차저차 하고 있습니다.
주력캐릭터인 부두술사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만..
뭔가 한방에 빵터지는 기술이 거의 없다보니, 조금 지루해질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수도사보단 낫군요.. 수도사는 주먹질말고는 별달리 할게 없더군요.. 나머지 기술들은 쿨탐이거나 공력이 없거나..
키세팅..
단축키를 살펴보던 도중 '이동'이란 걸 설정해줄수 있더군요. (기본값은 빈칸)
그러니까, '이동'키를 누르고 있으면, 마우스가 향하는 방향으로 이동이가능합니다.
좋은점은, 이동할때마다 계속 마우스 클릭을 하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동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클릭없이 마우스만 움직이면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 있습니다.
또하나의 좋은점은, 몹들의 공격을 회피해야하는데 마침 좌클릭한 곳에 몬스터가 있어서,
본의 아니게 기술을 쓰는 바람에 회피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는것..
저는 F키로 세팅해서 사용중입니다. 추종자는 V키로 세팅.
정지 공격인 Shift키는 스페이스로 세팅해서 쓰는중.. (이건 다 그렇게 하시나..?)
경매장..
아직은 저렙이라 모으는 돈도 많지않고, 그렇게 좋은 무기를 쓸필요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렙업할때마다 조금이나마 dps를 높이려고 무기를 둘러보긴 합니다.
가끔 쓰던 무기나 좋은 장비지만 저렙템일 경우 경매장을 통해 판매하기도 합니다.
아무렇게나 가격을 책정해서 올리곤하는데, 그게 또 팔리는 사실.. (너무 싸게 올리나??)
아무튼 pvp컨텐츠가 들어있는 1.1 패치는 아마 8월 이후에나 될 것 같고..
서버문제는 고쳐질 기미가 안보이지만..
다른 재미난 게임을 하기 전까진 디아3를 쏠쏠하게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꾸준히 디아블로 합니다.
법사 만렙...키핑모드구...
수도사 만렙 불지옥 액2 달리고 있습니다. ㅎ
악사랑 바바도 조금 해봤는데 수도사가 제일 매력있는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디아3는 그냥 5만5천원짜리 게임인 것 같아요.
(전설적인) 디아2를 등에 업고 나온 게임이라 초반의 인기에 거품이 있었다는 것이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럭저럭 5만5천원을 내고 하는 게임 치고는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로 비교하자면,
터미네이터3정도..? 아니.. 이건 너무 비하한 것인가..
아무튼 디아블로1,2의 팬들을 만족시킬정도로 뛰어난 게임은 아니지만,
그냥 5만5천원 짜리 게임중에서 중간정도 하는 게임이라는거죠.
스카이림도 5만원이고, 스포어도 5만원이라는 거죠 뭐.. (출시 초반 가격으로 비교하자면..)
뭐.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디아3는 5만5천원짜리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매장이 다 망쳐놓은 것 같아요 ㅋㅋ;
고생을 좀 하더라도 괜찮은 레어 하나 줏을때의 그 느낌이 짜릿한건데....
( 디아2에서 링 떨어지는 청명한 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눈이 번쩍!!! 하던 그 느낌.. )
골드만 있으면 검색 몇번에 슥슥슥 ~ 케쥬얼해 진 만큼 전체적으로 즐기기에 편해진 느낌이긴 하지만
템 파밍을 제외하면 그다지 큰 컨텐츠가 없는건 자명한건데.... 너무 쉽게 쉽게 지나가게끔 되버린 것 같아요.
또 하나 아쉬운점은, 레전드리 템과 셋템 줍는 재미가 거의 없다는거!
특히 셋템은 종류가 워낙 몇개 안되다보니 야만 150여시간 달리는 동안 하나도 구경 못해봤고....
전설템들도 돈되는 몇몇 종류를 제외하면... 좀... 아쉽더라구요.
겜블이라도 좀 넣어주지ㅋㅋㅋ
여튼, 너무 빠른 컨텐츠 소모로 순식간에 불타올랐다가 화르륵 꺼져버렸습니다.
회사때문에 바빠서 못들어가는것도 큰 이유가 되긴 했지만..... 아쉬운건 아쉽네요~
지옥 클리어 할 때 까지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pvp 업뎃 기다리면 두손 놓지 오래....먼지가 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