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영악하고 똑똑한 동물입니다.


그들은 제일 포근한곳이 어딘지 제일 따뜻한곳이 어딘지 제일 시원한곳이 어딘지 잘 알아채며


그중 맘에드는곳을 자기 집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간혹 헤어볼을 뱉는데


자신의 배변과 소변은 더럽다 느끼지만 

자신이 토해내는 헤어볼은 딱히 더럽다 느끼지 않아서 

종종 자신의 잠자리등에 토해두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유독 폭신하고 더러움을 잘 흡수할수있는 천이나 그런게 밀집된 그런곳 말이에요.


그래서 종종 퇴근하거나 아침에 일어났을때.


새로사서 기껏 깔아서 셋팅해둔 카페트위에


헤어볼등을 토해둔걸 보는건 그리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니 무릎이 아프다며 저처럼 집에 폭신한 카페트를 깔아두는일을 하실때에는

위에 언급한 상황에 대한 마음의 각오가 단단히 되어 있어야 하는 거에요...





OTLlll

아 .............

우울해............................OTLllll



흰둥이 X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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