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매니아등 여러 중개 업체에서 예전부터 해먹고 있는거를
게임 업체에서 한다고 안된다고 하는것은
로비를 적게 했다느니....외국 업체 텃세니.... 뭐니 하지만
사행성 게임에 대해서 나쁜 선례를 만들수 있다는게
제일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관련 법조항을 찾아보니,
"누구든지 게임물의 이용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 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합니다.
아이템 매니아는 되고 게임 서비스 업체는 안된다니 뭔가 아이러니 하네요...(다른 조항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아블로3 개발비가 천억원이 훌쩍 넘게 들었다고 하는데
5만5천원이라는(글로벌 버전 59달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은것도
현금경매장 환전 수수료를 염두해둔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무분별한 캐시로 통일되는 작금의 온라인 게임에
훌륭한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수도 있는 모델인데 너무 깐깐한거 아닌가.....
뭐 블리자드에서는 전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니
국내 사정에 맞게 수정을 하든 꼼수를 쓰든 언젠가는 해결 되겠지요.
+ 근데 해외서버로 플레이할때 경매장을 열어준다면 외화벌이가 엄청 쏠쏠할거같은 느낌이;;
정부의 입장은 공식적으로 게임 세계의 재산은 현실세계의 재산으로 환산 할수 없다는 것이죠.
뭐가 맞고 그르다는 것보다는 만약 그것을 인정해버릴 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사행성은 그중 한가지 문제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세계의 재산도 현실의 재산으로 인정되기를 바라지만 쉬운 일은 아니네요.
어떤면에선 고용주가없는 일자리고. 굳이 따지자면 불노소득인데.. 가치가 너무 크죠.
농담으로 포세이x 씨나 용x씨가 게임적 가치, 자산이 1억원이라면 세금은 어떻게 때려야되는지...
그리고 그런 재정적 가치가 있는 것들을 막 찍어대는 게임회사는 한국은행수준으로 관리가 들어가야겠죠.
주식과 투자, 인플레등 사회시스탬이 다 직간접적 영향이 있으므로 웃는 사람보다 우는 사람이 더 많을거 같습니다.
[게임회사에 패치한번으로 거액의 자산 손실이 날 경우 고소가 가능해지니까요..]
게임회사측에서도 이런 무거운 책임은 가지기 싫을듯
해외서버로 경매장 열어진다면 좋은 수출역군(?)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