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쪽 지식은 잘 모르다보니 질문 좀 드립니다.
피직스는 N당 GPU 가속을 이용한 물리연산 방식이고...
하복은 CPU 가속을 이용한 물리연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N당처럼 자체적으로 그래픽카드 내에서 물리연산을 하도록 되어있지 않은 A당은 CPU를 이용해 물리연산을 하는데...
앞으로 게임업계 방향은 피직스를 중심으로 갈 것 같습니까?
cpu 하복물리엔진 이용하는 방식으로 갈 것 같습니까?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같은 양대 콘솔 기기가 A당 노선으로 가고 있고,
피직스 지원 게임이 많지 않은데다가 N당에서 기술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써먹기도 어렵기도 하고...
이미 하복물리엔진이나, 크라이텍 엔진 자체 피직스(N당 피직스랑 관련없음)를 보면 N당 카드 없이도 상당히 뛰어난 물리효과를 구현해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A당의 생각이 더 승산있어보이는데... 말이죠.
gtx680을 구입하려고 생각해왔었는데,
어차피 풀옵에서 60프레임만 유지되는 수준의 그래픽카드라면 굳이 680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그리고 피직스라는 게 그다지 큰 이점이 아닌 현재 게임업계상황...
이런걸 고려해서 5월 10일 출시된다는 670 에 의해 7950 (현재가 50만원 초중반) 의 가격이 40만원대로 내려앉으면 7950을 구입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이런 피직스 vs 하복 글을 써 본거...
게다가 A당쪽을 한번 써보니 도저히 N당으로 갈 엄두가 안나더군요(5850이 생애 첫 A당 카드...) 그 색감과 암부표현 때문에...
뭐 N당 카드도 동적대비 옵션 제한풀어버리면 색감 개선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A당이 색감은 더 우월한듯...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요근래 급호감을 갖게된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A당에 있습니다.
HIS라고. N당쪽으로 따지자면 EVGA같은 명품제조사더군요.
게다가 his 국내 유통사가 A/S의 신이라 불리우는 잘만임... 'ㅅ'b
이게 제가 눈 여겨보고 있는 HIS 7950
케이스가 영희다보니 이런 블로워팬 방식을 쓸 수 밖에 없는데...
HIS의 블로워팬 성능은 어지간한 쌍팬쿨러보다 더 좋다더군요. 저소음이고.
만약 그냥 계획대로 680을 산다면 당연히 EVGA로...
피직스 구동 영상만 보면 '우와~'하는데,
막상 실사용을 하려면 프레임 드랍이 심각해서 잘 안쓴다고 하죠..
아니면 완전 하이엔드나 플래그십 VGA를 구해서 돌리거나.. (하지만 구입비용과 전기세는..)
사실 일반사용자(풀옵쌩쌩을 고집하지 않는 게이머)라면 A당이나 N당이나 거기서 거기인듯합니다. (그래픽작업자라면 당연히 N당)
다만, 드라이버지원이나 업계인식(?)같은게 아직은 N당이 우세해서 그렇죠.
HIS같은 경우는 한때 항상 상위권(인기도)에 올라있었던 회사로 기억하네요. A당 4k~5k시리즈가 한창 나올때... 이후론 사파이어에게 밀렸죠.
뭐 저도 잘은 모르지만, 하복엔진이 무조건 CPU연산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OpenCL같은 걸로 GPU의 도움도 받는것 아닌가요? (요런걸 보면..)
물론 OpenCL이 오픈소스이다보니 개발이나 기술지원이 미적지근해서 피직스같이 화려하진 않지만..
아마 콘솔쪽에서도 하복엔진을 적극도입하기 시작하면, OpenCL도 좀 괜찮아지고 그에 따라 하복엔진도 조금 더 화려해지지않을까 싶습니다.